배꼽에 집착하는 금쪽이의 일상
순하고 착하고 언어능력, 사회성이 좋다는 이번 금쪽이는 어떤 사연으로 출연할 것일까요. 아이는 수유를 끊은 뒤 엄마 배꼽에 엄청나게 집착하는 문제로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쇼핑을 가는 엄마, 엄마는 탈의실을 들어가고 아이는 탈의실까지 들어가서 배꼽을 만져서 엄마를 당황하게 합니다. 만지고 싶은 마음이 들면 그곳이 어떤 장소든 상관없이 만진다고 합니다. 위치가 배꼽이니 만큼 엄마가 당황스러운 게 이해가 됩니다. 아이는 7개월 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선풍기 근처에 가자 위험할 걸 인지해 보행기를 밀어냅니다. 그 과정에서 엄마는 살살 밀라고 살짝 짜증을 내며 이야기를 하고 오박사 님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이는 혼자 놀다가 갑자기 한글 포스터를 읽기 시작합니다. 6살이라고 하는데 벌써 한글을 줄줄 잘 읽지만 막내 밥을 먹이고 있는 엄마는 한 번을 돌아봐주지 않습니다. 아이는 배꼽을 시도 때도 없이 만지려 들고 이유를 물어보면 엄마가 좋아서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는 맘 카페에도 올려보고 육아서적을 다 찾아보고 했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고, 4년간 이어져서 엄마 배꼽이 상처 투성이 입니다. 특히 밖에서 원피스를 입거나 하면 당황스러운 일이 자주 생긴다고 합니다. 아이는 배꼽을 만져야만 잠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서로 숙면에 서로 방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애착의 대상을 찾는 이유는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배꼽을 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박사 님은 부모님께 자신이 아이에게 어떤 안정감을 주는지 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어지는 화면은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오는 모습입니다. 시종일관 엄마는 아이에게 못마땅한 말투로 이야기를 하고 명령조로 이야기를 합니다. 이 상황에서 오박사님은 플레이를 끊고 부모님께 의견을 물어보는데요, 엄마는 자신의 말투가 좀 명령조인걸 느꼈다고 하고 아빠는 아이가 산만해보인다고 합니다. 패널들은 아빠의 발언에 모두 놀라고 오박사님은 할말을 잃으셨네요. 약간 화가 나신 모습입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돌려보기를 하고 엄마의 무관심, 말투 하나하나 지적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외출 후 아빠와 금쪽이의 생활모습이 이어집니다. 아빠는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다가 갑자기 효자손인 몽둥이를 찾습니다.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아빠는 왜 이러는 것일까요. 오박사님 표정이 너무 심각합니다. 급기야 이어지는 영상을 보던 오박사님께서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려서 영상은 중단이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박사님 말씀, 아이는 나무랄 데 없이 잘 자란 아이이다, 죄송하지만 두 분이 잘 키워서가 아니라 타고나기를 그렇게 태어났다. 아이는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서일 뿐인데 너무 부정적이고 강압적이라 아이가 너무 안되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자신이 그렇다는 것을 조금 알고 있으시네요. 그래서 나오는 문제 행동의 이유, 배꼽을 만지는 것은 엄마에게 다가갈 수 있고 엄마를 만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오박사 님께서는 부모님께 성토를 하고 엄마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엄마와 어떻게 놀까요
이번 회차는 금쪽이와 엄마가 놀이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아이가 가지고 놀자고 하는 건 엄마는 싫다고 하네요, 아이와 놀아주는 모습이 아닌 친구와 투닥거리는 모습입니다. 엄마가 지루해하자 아이는 자기는 싫지만 엄마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자고 합니다. 장영란 씨는 그 모습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립니다. 이어지는 속마음 토크 시간, 아이는 엄마와 아빠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겠다고 합니다. 부모님 포함 모두가 눈물을 흘립니다. 이제 나가는 금쪽 처방, 엄마는 아이와의 관계를 리셋해 주세요. 오박사 님은 부모님을 따로 뵙자고 한 뒤, 엄마에게 유년시절이 어땠는지 물어봅니다. 역시나 어린시절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배꼽을 대체할 인형을 만듭니다. 그리고 아빠는 효자손을 없앨 것을 권유받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아이와 함께 효자손을 같이 버리게 됩니다. 오박사님은 한 맺힌 엄마에게 인형 선물을 보내줍니다. 엄마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변화가 기대되는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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