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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등원 거부가 너무 심해요

by 봅이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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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이 너무 힘든 5살 아이 

 

금쪽같은 내 새끼 2회의 주인공 아이는 등원이 너무 싫어 매번 등원 때마다 오열을 하며 발버둥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입니다. 부모님은 아이의 주장이 강해져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쪽이는 일어나자마자 우는 모습을 보이고 출근한 아빠가 보고 싶다고 하며 아빠와 어린이집을 가고 싶다며 핑계를 대며 또 오열하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아이를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고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준다고 합니다. 아 그런데 아이가 가기 싫은 핑계를 대며 여러 가지 이유를 대는데 진짜 너무 귀엽습니다. 엄마는 어떠한 동요도 없고 아이는 고집을 계속 부립니다. 엄마는 숫자를 세며 기다려주지만 아이는 고집을 꺾지 않고 점점 더 심한 말과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이편을 볼 때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 보기가 힘들었었는데요, 이때 오박사 님이 플레이를 멈추고 패널들에게 질문을 한 던집니다. 금쪽이는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 걸까요, 가기가 힘든 걸까요의 질문입니다. 아이는 정말 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엄마는 출근을 해야 하기에 겨우겨우 데리고 갑니다. 맞벌이 부부들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아이는 급기야 길바닥에 들어 눕기를 하고 목놓아 운지 벌써 몇십 분째입니다. 또다시 장면이 바뀌어 집에서의 상황입니다. 잘 놀다가 씻어야 하는 시간에 아이는 갑자기 씻지 않는다고 하고 벗어놓은 옷도 다시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를 설득해도 아이는 고집을 꺾지 않고 부모님은 점점 지쳐갑니다. 외식을 나간 어떤 날, 가는 도중 아이는 잠이 들었고 식당 주차장에 도착하여 내리자고 했지만 내리지 않겠다고 발버둥 치며 카시트에서 잔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 엄마는 자꾸 설득을 하고 이해를 시키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실제로 아이는 이것을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처방을 합니다. 

 

엄마가 좋은 금쪽이의 속마음

속마음 토크 시간, 5살 아기가 너무 귀엽게 말을 합니다. 엄마가 가장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맘마도 주고 잠이도 재워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이 싫은 이유가 친구들과 친해지는 게 힘들어서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는 엄마와 같은 어린이집에 등원을 하는데 엄마는 자기를 챙겨주지 못하니 그 점이 싫은 점으로 작용한 것도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도 울었는데요, 저 자그마한 아이가 사회생활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렇게 울었을까 싶습니다. 알고 보니 기존에 다녔던 어린이집이 코로나로 하루아침에 문을 닫으며 친했던 어린이집 친구들과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새로운 어린이집에서의 친구들에게는 마음을 닫아버렸다고 합니다. 

 

 

불안이 높은 5살 금쪽이, 등원하는게 불안하고 힘들다. 

영상 후반부에는 아이에 대한 진단이 나옵니다. 아이는 불안이 굉장히 높은 아이라 현재 느끼고 있는 편안함이 새로운 환경으로 바뀔 때 굉장한 불안을 느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카시트에 앉아서 편했다가 내를 때 되면 불안을 느껴 거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가는 것이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예민해지는데 이때 엄마는 많은 말로 자극을 주어 아이를 과민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는 아이는 난폭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엄마는 너무 많은 선택권을 주는데 이것이 역효과를 일으키게 합니다. 금쪽 처방은 아이에게 열 단어 이하로 이야기하는 단호박 지시 법입니다. 분명한 방향과 지시를 하여 어쩔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도록 합니다. 아빠와 엄마는 아이가 떼를 쓸 때 책을 읽으며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헤어졌던 예전 어린이집 아이들과 통화도 하고 엄마와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도 하는 시간을 보낸 후 조금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다가 나중엔 울지 않고 등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 저희 꼬맹이도 어린이집은 좋아하는데 느긋하게 놀고 싶어 해서 등원이 늦어지는 게 문제입니다. 옷을 벗지 않으려는 모습, 다시 안 입으려는 모습 등이 좀 비슷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어린이집을 좋아하는 거 같은데 속마음이 다른 걸까요, 즐거운 마음으로 등원시키는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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