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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최장기 솔루션, 엄마를 위협하는 10살 아들

by 봅이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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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뜯은 머리를 엄마 앞에서 먹어버리고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아이와 실랑이를 하다가 엄마는 또 멍이 들고, 그 모습을 보여주자 아이는 조금 멈칫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변비인 아들이 피자를 먹겠다고 해서 못 먹게 하자 벌어진 일, 결국 엄마는 피자를 사러 나오고 참았던 눈물을 흘립니다. 주로 아이들은 엄마와 실랑이를 벌일 때 먹는 거와 싸는 것으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것은 자기만 할 수 있다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격적이고 적대적으로 표현을 하고 나면 자신의 대해 수치심이 생깁니다. 이런 애들은 집에서만 트러블메이커입니다. 깊은 내면 속 감정으로 마음이 불편합니다. 이제 들어보는 아이의 속마음, 엄마는 어떤 사람 인가하는 물음에 입을 닫아버립니다. 대답을 할 수 없는 거처럼 보입니다. 말하는 게 힘들다며 인터뷰를 거부합니다. 다음 날 다시 제작진은 방문하여 하루 종일 놀이를 하고 오락실도 가서 친해지기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피자, 치킨도 같이 먹으며 계속 친해지는 과정을 며칠간 보냈습니다. 그걸 보는 전문가는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다시 인터뷰를 진행하고, 엄마는 몇 점짜리 엄마인가요? 1점이라고 대답합니다. 화났을 때 계속 잡아서라고 합니다. 그러나 본인도 잘못한 게 있다고 하지만 엄마에게 사과하고 싶은데 쑥스러워서 못하겠다고 합니다. 우선 전문가는 8살 때 훈육한 부분을 아이에게 사과를 하라고 조언을 해줍니다. 

 

 

조금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루션 처방 2주 후, 다시 방문한 엄마의 모습입니다. 밝아진 엄마의 모습에 다들 기뻐합니다. 그리고 그간 2주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줍니다. 엄마는 깨울 때 학교 이야기는 하지 않고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자 너무나 스위트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엄마의 가게를 같이 따라가겠다고 합니다. 패널들은 너무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학교를 가기 힘들어하는 아이의 근본적인 문제에는 접근을 못한 채 그동안은 학교를 가야 한다에만 집중이 되어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아이가 가고 싶어 했던 조개 캐기를 하러 가고 갯벌에 빠진 엄마를 위해 있는 힘껏 도와줍니다. 그리고 저녁에 고기를 구우며 엄마는 딸에게만 따로 속 깊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잘 도와준 첫째 딸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쑥스러워 하지만 딸은 좋아합니다. 늘 따로 식사하던 아이는 이제 다 같이 밥을 먹고 즐거운 모습을 보이지만, 휴대폰 게임을 못하게 하자 결국 또 그런 목소리를 내며 소리를 지르고 난폭해집니다. 전문가는 그럴 때 거리두기를 하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런 상황에서 거리를 두자 아이는 오히려 엄마에게 달려듭니다. 그러다가 자꾸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히고 엄마를 내쫓고 문을 발로 차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혼자 남아 울기 시작하고 결국 혼자 장롱 안에서 화를 삭입니다. 그리고는 엄마를 불러서 자신이 다친 곳을 서럽게 이야기합니다. 뭐가 그렇게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요. 

 

 

엄마도 어린 시절의 아픔이 있습니다. 

 

아이의 소리 지름에 엄마가 얼어붙는 모습을 보이는데 전문가는 엄마의 어린 시절을 물어봅니다. 역시나 오빠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자라서 아이의 모습에서 오빠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동생에게 하는 모습을 보고 동생이 자신처럼 자랄까 봐 걱정이 됩니다. 아이는 엄마를 사랑하지만 공포와 두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는 미안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특히 본인이 맞고도 미안하다고 하면 아이는 헷갈릴 수 있습니다. 잘 구분하여 써주세요. 잠자리 대화에서 아이는 자신이 예전에 맞아서 아팠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엄마는 진심으로 사과를 구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괜찮다고 이야기하며 그날의 사진을 삭제합니다. 아이는 자극이 힘든 아이이기에 갈등이 생기면 차라리 혼자 두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괜찮을 때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아이와의 갈등 상황에서 너를 피하는 것은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진정되기를 원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 여러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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